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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 통계학적 요인
성별에 대한 노인의 역학조사에서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서 우울증상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이 우울증의 주요한 유발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성별에 따른 우울증의 양상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여성 우울증 환자들은 자기 역할의 불만족, 결혼문제, 신체질환 등과 관련된 우울증세가 많고, 남성 노인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신체질환이 우울증과 더 관련이 깊다. 또한 우울증의 가족력이 노년기 우울증의 중요한 유발인자가 됩니다.

2. 사회적 요인
노인 우울증의 발생과 관련된 사회적 요인으로는 신체적 질병과 기능상실,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 사회적 지지체계, 재정적 문제, 교육수준, 성격 등이 있습니다. 만성 질환 및 기능상실의 정도는 우울증의 정도와 비례하며 건강의 악화는 새로운 우울증상을 유발시키는 주요 인자로 작용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발생하기 전 1년 이내에 심각한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울증과 가장 관련이 높은 생활사건으로는 친척이나 친구의 죽음, 가족이나 친구와의 다툼, 이사, 결혼상태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노인에게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가장 중요한 단일 생활 사건은 사별입니다. 우울한 노인은 최근에 배우자나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사별을 겪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우울증상은 사별 후 몇 주 동안은 매우 흔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증상이 서서히 감소하여 완전한 우울증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은 우울증의 발생을 줄여주는 중요한 예방적 요소가 됩니다.

3. 생물학적 요인
노인성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뇌의 신경화학적 및 신경내분비적 변화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내과 및 신경과 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심근경색증 이후에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뇌혈관질환(중풍)환자의 약 24%에서 우울장애가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에서도 우울장애의 발생이 매우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 신체적 증상의 호소
- 인지기능의 감소로 치매와 유사한 증세를 보임
- 우울기분이나 슬픔을 잘 표현하지 못함
- 불안, 초조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음
- 성격변화가 많다.
일반치료 원칙
노년기의 기분장애는 신체적 질환과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공존된 다른 질병이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신체질환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면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 면에 있어서도 공존된 질환에 대한 치료가 동반되어야지 결국 우울증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전기경련요법, 가족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효과는 높은 편입니다.
약물치료
최근에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다양한 항우울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고 대개 4주 이내에 우울증의 증상들이 좋아지지만, 증상 조절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항우울제의 투여가 요구됩니다. 우울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지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하여 필요합니다. 여러 차례 우울증의 재발을 경험했거나 발병연령이 늦은 노인 환자들은 재발의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에 반드시 유지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회 및 가족의 지지
우울증이 있는 노인들은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며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감퇴되는데, 거꾸로 바깥활동이나 대인관계를 멀리하는 행동 자체가 우울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우울증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로 활동을 유도한다면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인들의 사회적 활동의 공간으로는 교회와 같은 종교기관이나 노인정 등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