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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는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지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늘 찡그린 얼굴로 잘 웃지도 않게 됩니다. 자다가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깨면 더 이상 잠이 안 옵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 살이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살이 찌는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금방 했던 일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무슨 일이든 결정을 못해서 질질 끌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기분은 괜찮은데도 몸이 여기저기 아픈 증상만 나오는 수도 있어 다른 과에서 필요 없이 장기간 검사나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불량, 두통, 목과 가슴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변비 및 설사, 성욕감퇴 등이 종종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에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신체적 및 유전적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읍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신체적 질환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고,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해, 여성에서는 월경주기 때나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되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읍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하며, 결핍상태, 박탈감, 무력감, 억압, 분노 및 억제 등의 정신사회적 원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우울증을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들을 요약하면 자존심의 유지가 어렵게 되었을 때, 심리적 요인들을 요약하면 자존감의 유지가 어렵게 되었을 때, 심리적으로 큰 의미를 준 대상의 상실, 자신의 무능력에 대한 통감, 이상실현의 좌절 등을 들 수 있읍니다.
우울증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주요 우울증, 경우울증, 감정부전장애(우울 신경증)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 우울증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상태로서 자살사고, 환청, 망상 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울증, 감전부전장애는 이보다는 증상이 약하지만, 진행되면 주요우울증으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우울증과는 달리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고, 많이 먹고, 몸이 천근같이 무겁고, 다른 사람의 태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비전형 우울증도 있고 계절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우울증도 있습니다. 또, 여자의 경우 생리 전에 우울 증세를 보이는 월경전불쾌장애라는 것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경과가 좋습니다. 적절히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 5명 중 4명은 완전히 회복하게 되고, 1명만이 만성적으로 계속 병을 앓게 됩니다. 우울증은 일단 좋아지면 다른 정신질환과는 달리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우울증은 첫 발병 시 50%, 두 번 째 발병 시 75%, 세 번 째 발병 시 100%가 재발합니다.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경우에는 1년 안에 3명 중 한 명이 재발합니다.
특히 치료 시작 후 3개월 이전에 성급히 약을 끊는 경우는 더욱 재발되기 쉽습니다. 우울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술이나 다른 약물을 복용하여 중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 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을 시도하며 그 중에서 10%는 사망하게 됩니다.
정도가 약한 경우울증이나 감정부전장애(우울 신경증)가 계속 진행될 경우 주요우울증 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질환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위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날때는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읍니다. 전통적인 정신치료를 통한 치료 외에도 여러 가지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이중 항우울제 투여에 의한 약물치료가 가장 일반적이며 효과적인 치료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는 우울증의 원인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의 장애임이 밝혀지고 있음에 따른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울증환자의 잘못된 인지구조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포함해 정신충격요법,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치료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우울증 증상을 보일 때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진료 받을 것을 권유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고 약을 제대로 복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감정을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하십시오.
혹시 자살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 주십시오.
가벼운 운동, 영화나 전시회 감상, 취미 활동 등을 하도록 권유하십시오.
단, 본인이 싫어하거나 능력에 벅찬 것을 강제로 무리하게 요구하면 안됩니다.
무리한 요구는 좌절감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환자를 다그치거나 좌절시키는 말을 삼가 하십시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이겨낼 수 있는데 의지가 약해서 생긴 병이라거나, 할 수 있는데 도 안한다고 비난하거나, 게을러서 그렇다는 등의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