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 청년입니다.
건강하구요. 생긴것도 그냥 멀쩡합니다.
그런데요 저에게 이상한 성향이 많습니다.
성(性)적 변태적인 거죠.
남자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데 남자와의 항문 섹스나
여러명이 동참하는 그룹적인 성교등을 상상하고 실행합니다.
정말 고치고 싶은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하진 않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자꾸 관심이 그리로 갑니다.
다른것에 몰두해보려해도 몰두하다가도 그리로 가고..
은폐된 공간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살고있으니
그걸 합리화 시키면서 말이죠..
그걸 알아차린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추악한 아픔을 안겨준거죠.
거기다 여자친구가 혹시나 낌새에 의심을 하면
반사적으로 화를 내거나
그게 버릇이 되서 격한 언어와 폭력도 발산하게 됩니다.
내뜻데로 안되면 욱하면서 변질된 성격이 나타나죠.
정말 인간적으로 돌아보면 미친거죠.
그걸 압니다.
안하면 되지라고...들 하겠지만.
저도 제가 왜 이런지 .. 평범한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도
왜 이러는지..
왜 이런 미친짓을 하는지..내 뇌속엔 뭐가 들어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것도 치료 가능한가요.
전문적 도움이 필요하고 적용된다면..
저도 지금의 저를 버리고 고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고치고 싶습니다. 이별에 아픔이 있으면서도
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가 추악하고 더럽습니다.
미치도록 싫습니다.
가능하다면 당장 치료 받고 싶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름은 안보임처리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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