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아입니다.
4월말에 여행을 가서 잠든 아이를 차안에 두고 잠깐 볼일을 보러 갔는데 그 사이 깨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엄마를 찾으러 다니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전화를 해달라고 해서 통화가 되어 아이한테 가보니 많이 놀랬는지 얼굴이 하얗게 되어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아이가 혼자 있는걸 너무 무서워하고 엄마가 같은 공간 눈에 보이는 곳에 있지 않으면 극도로 불안해 합니다.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 집이 제일 좋다고 하고 엄마가 화장실 가는 것조차 싫다고 할때가 있어요.
동생이 방해할까봐 방문을 닫고 놀아라고 하면 그것이 무서워 또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렇게 자주 울음을 터트리고 아빠가 저녁에 외출하면 사고 날까봐 걱정을 하기도 하고 유치원 가기전에 복통과 두통을 자주 호소합니다.
그전에는 혼자 있겠다고 마트 다녀오라고 해서 여러번 다녀왔는데 이제는 같은 집에 있는데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며 엄마를 외치네요.
2달이 넘어서 상담을 받아야 될까요? 아님 제가 더 안아주고 다독이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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