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회성 떨어지는 아이랑 공감이 많이 가는데요.
저희애도 9월생인데 아기때부터 굉장히 소리에 예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말은 두돌지나서트였구요.두돌전엔 몇마디만..
지금은 표현력이네살수준이예요 상황표현이 잘안되고 동문서답해요.
20개월부터 가정보육시설을 다니다가 올해초 어린이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가 심했는지 거부감이 심해져 지금 집에데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분리불안도 심해지
고 또래를 너무나 싫어합니다. 놀이터에서도 혼자만 놀려고하구요. 또래들이 다가옴
울음을 터뜨립니다. 상담받아보니 불안해서 퇴행하는거라고하시던데요..
근데 아이의 행동이 또래들과 좀 틀린게 맘에걸립니다.
예를들면 바닷가 모래도 밟지못하구요. 미술포퍼먼스 수업에 갔는데 다른애들 손과온
몸에 물감묻히고 놀때 우리아이는 손에 물감묻는걸 질겁을 하고 어울리길 싫어하더군
요. 식당에가면 의자가 드럽다며 서서먹습니다. 저희부부는 깔끔떠는사람이 없는데
요..
하나의 놀이에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구요.
아이가 한글을 빨리뗏는데 한동안 글자놀이에만 빠져있길래 (똑같은 글자들만 계속
쓰고 붙이고..) 글자들을 치웠더니 , 요즘은 지하철에빠져 하루종일 지하철놀이만하
고 머릿속엔 지하철생각뿐입니다.
친구랑 붙여놔도 혼자 지하철놀이.. 미술수업때 바다를 그리는주제에 혼자 지하철만
그리고 있습니다.
두돌지나고 틱이 시작됬는데요. 괜찮더니 요즘또 시작되었습니다.
단지 남들과 다른성향인지 아님 검사가 필요한지 혼란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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