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이제 57개월, 27개월된 아들만 둘이 있는데, 첫째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문의드립니다.
직장시간이 불규칙해서 30개월까지 입주하는 할머니가 첫째를 키우다가 둘째 낳고서는 시어머님이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하고해서 이전에 문화센터에 적응하는데도 1달 걸렸고,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입주 할머니가 1달이상 어린이집에 같이 있다가 왔습니다.
문화센터에서도 산만하고 돌아다녀서 다닐 때 힘들었는데, 급기야 다른 아이얼굴을 2번이나 꼬집어서 미안한 마음에 그만 다녔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남들이 뭔가를 하고 있으면 꼭 뺏으려고 하고, 나누지 않으려하고 했는데, 지금 유치원을 2년째 다니고 있는데 그 행동이 반복됩니다.
다른 애들을 괜히 집적대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선생님이 행동을 지적하면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탓을 합니다.
1년넘게 아침에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께 인사하라고 해도 비스듬히 고개만 끄떡이거나, 아예 인사를 안합니다.
며칠전에 감기로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진료를 받는데 자기 만화영화 봐야되는 시간에 갔다고 신경질을 내면서 의사선생님 청진기를 잡아당겨 시어머님이 매우 민망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학습지를 하거나 할 때는 30분이상 앉아있고, 뭔가를 사달라고 떼쓰고 하는 건 없는데, 이렇게 밖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니 제가 아이를 잘못키우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일단 이정도의 문제는 지켜봐야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아이보다 심각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직장이 서면에 있고 10시까지 출근인데, 보통 상담을 받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일주일에 몇번정도 가야하는지도 궁금하구요.
직장을 때려치우고 아이에 매진해야하나 정말 걱정이 많이 되네요.
상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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