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6개월 그리고 2개월 된 두 딸의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큰애가 자꾸 동생을 괴롭힙니다.
처음에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는 예뻐해주고 하더니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때리고, 꼬집고, 깨물고,
발로 차고, 귀에다 소리지르고 할 수 있는건
다 해서 괴롭힙니다.
제가 놀아주고 있는데도 잘 놀다가 한번씩 가서
자고 있는 동생을 때리고 합니다. 머리 쪽을 건드려서
안 혼낼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밥도 안먹으려고 하고, 어린이집도 안가려고 하고,
저에 대한 애착이 너무 생겨서..
아빠랑 놀고 있길래 화장실 간다고 얘기하고 화장실을 가도
제가 나올때까지 대성통곡을 하고 웁니다.
그래서 화장실 갈때 본의아니게 데리고 다닙니다.
이 모든 행동들이 동생이 태어나서 사랑을 뺏기는거 같아서 그러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 애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글 부터 올립니다. 심리치료 같은걸 받아야 하나요??
큰 애가 자꾸 이래서 저도 답답하고 산후우울증 까지 올거 같아서 큰일입니다.
티비에서 보면 애기들 놀이 하는거 보고 애기들 심리를 알고
그러던데 병원 가면 알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기록 같은거 남아서 애들 크는데 지장이 가고 그런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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