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9개월 (5세) 여아를 둔 직딩맘입니다.
작년에 아이 맘에 엄마의 부재가 심각하여 회사일을 오전근무만 하면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다 이번 10월부터 종일근무로 복귀하면서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제가 데리러 갈때까지 하루종일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1월부터 원장님이 바뀌는 바람에 종일반에 두기가 안 좋아서 친정어머니가 오후 정규반 하원때 데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퇴근할때까지 약 2시간정도 외할머니와 지내게 되는데.. 갈수록 아이가 활발성을 잃어가고 있는게 눈에 확 띄입니다. 외할머니는 아무래도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그러는거 아닌가 하시는데.. 다른 아이 엄마한테 살짝 물었더니 애들이 다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제저녁엔 더욱 침울해 보엿고, 제가 저녁을 먹는사이 자기놀이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한참을 안 나와서 제가 들어갓더니.. 자기가 쓰는 가위로 머리카락을 뭉텅뭉텅 잘라 놨더라구요.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제가 너무 놀랫습니다. 외할머니는 어이없다 하시면서 심각하게 생각은 안 하시지만.. 전 지금도 놀란가슴이 진정이 안됩니다. 아이맘에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내원해서 진료를 받을려고 하는데 2주뒤에나 가능할거 같애서 온라인상으로 미리 상담합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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