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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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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치원 다니는 7살 큰딸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생후 2개월정도 부터 낯을 많이 가리구요, 많이 울었어요. 너무 울어서 돌 이전에는 외출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어요. 유치원 다닐때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친구들과는 잘 지냈구요. 그런데 사람들하고 의사소통하거나 뜻대로 잘되지 않을때는 자주 울었어요. 제가 타일러 보고 야단도 쳤지만 잘 고쳐지지 않더군요. 유치원에서 친구들하고 놀때도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하지마라던지 이렇게 하자고 이야기 하면 되는데 유치원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 그 친구와 놀기 싫다고 하고 아니면 그 친구가 또 그러면 어쩌냐고 걱정부터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 (영어학원 얼마전에 그만뒀음) 이나 문화센터 다닐때도 선생님들께서는 우리딸이 잘한다는 말씀 많이 하세요. 저도 우리딸 잘한다고 하구요, 그런데도 못하면 어떻하지? 시험 100점 못맞으면 어떻하지? 그런 걱정을 한답니다. 무슨일 하기전에 미리 걱정을 해요. 이번에도 유치원 에서 동요합창대회를 하는데요, 연습하는 과정에서 우리딸이 율동이 좀 틀려서 주의를 주셨나봐요. 다른 아이들은 괜찮은데 우리딸은 예민해서 그런지 겁이 많아서 그런지 오늘도 유치원가기 싫다고 동요대회 하기싫다고 울었어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지금은 어려서 그렇다쳐도 내년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친구들 사귈때도 그렇고 공부할때도 조금만 어려우면 안하려고 포기할까봐 걱정이 많이 되요. 학교 가기전까지 완전히 고치지는 못해도 우리딸 마음 편할수 있게 도와줄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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