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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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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누리&박클리닉입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힘들어하시면서 문의하시는 내용이네요. 대부분은 정상적인 반응인데 그걸 지켜보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시기이기 도 합니다. 하지만 큰아이도 동생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 나름대로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2-3년 간혼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였는데 난데없이 태어난 동생을 받아드리고 부모의 사랑과 양육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심통도 내보고 동 생처럼 젓병을 다시물거나 가렸던 오줌을 다시 싸는 등의 퇴행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 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 형제간 질투와 시기는 당연히 일어나는 행동이며, 이를 통해 동생을 받아드리고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공유하고 형제간의 애정도 발달하게 됩니 다. 그러나 형제간의 시기 질투가 도가 지나치고 폭력적인 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정상 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아동의 정서행동발달상태와 부모-자녀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심한 형제간 시기와 질투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하나는 부모들이 동생이 태어나기전 얼마나 심리적으로 준비를 시켰느냐 와 태어난후 형이나 누나를 어떻게 대했느냐와 관계가 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났어 도 '너는 계속 나의 사랑스런 자식'이고 최대한의 배려를 보여준다면 시기와 질투는 최소화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아동요소로서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안정된 애착을 이루지 못했거나 걸음마기에 과잉보호나 훈육부재로 자신만 알고 참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수 있 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좀더 가지고 아이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수 있도 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을 뽑는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진료를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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