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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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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누리&박클리닉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겪고나면 두려움과 함께 이전의 발달단계의 특징을 보이 는 퇴행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를 경험했거나 엄마를 잃어버린 경험을 한 경우에 갑자기 엄마와 떨어지지않으려고하고 소변을 실수하는 등의 어릴적 모습 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불안해하는 원인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아야하고 이것이 실제로 벌어진 일 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 피해주는 것이 우선이고요. 아이가 감당해야할 일이라면 어느정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아이의 두려움을 지지해주면서 적 응할 수있도록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시기에는 분리불안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칙을 얘기드리면, 분리 불안은 아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일정시기동안 나타나는 정상적인 과정이지 만, 그정도가 심하고 없어질 시기가 되었는데도 지속적으로 보일경우및 극복하였던 분리불안이 다시 나타날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해야 됩니다. 즉, 5세 이상의 아이가 자기를 돌봐주는 주양육자와 떨어질때 심한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이 4주이상 지속된다면 분리불안장애로 진단을 합니다. 집에서 먼저 해볼수 있는 방법은, 1.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부모가 진지하게 들어주고 '나도 너처럼 떨 어지면 보고싶어'라고 얘기를 합니다. 2. 이전에 엄마와 잘 떨어졌던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통해서 분리불안에 대해서 얘기해도 되고요. 3. 부모는 아이와 헤어질때 언제 올건지에 대해서 약속을 하고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 다. 4. 아이에게 부모와 떨어졌다 다시 만나면 좋은 일이 있을것이란 기대를 갖게하십시 오. 5. 야단이나 비난은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이러한 감정을 키우는 역할을 합니다. 상기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않고 이러한 분리불안문제가 다른 친구관계나 유치원, 학 교생활들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 치료적인 접근을 고려해 봅니다. 불안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미술치료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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