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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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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1개월의 5살 남자아이입니다... 신생아 때부터 너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현재 일단 말이 너무 늦됩니다... 돌즈음부터 입을 닫아 울 때도 입을 다문채 울었습니다... 그러다 27개월에 처음 엄마소리를 했습니다... 29개월쯤 한단어 낱말들, 32개월쯤 두 단어 낱말들, 36개월쯤부터 짧은 문장, 40개월부터 제법 긴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요구사항은 가능하지만, 아직 자기 의사표현이나 대화는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닌 두달 반동안 말이 많이 늘었고 현재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 외에는 다른 사람과 눈맞춤을 길게 못합니다... 돌전에는 부담스러울만큼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돌전후로 눈맞춤을 잘 안하고 피합니다...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놉니다... 친구들과 놀이를 하지 않고 늘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창밖에 자동차 보는 걸 좋아합니다...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즐거워하면 같이 소리지르고 웃지만 어울려 놀이는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친구를 쓰다듬거나 안아주거나 하는 표현은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습에 흥미가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뭘 가르치거나 주입한다는 느낌이 들면 소리를 질러 거부하거나 자리를 피해 도망갔습니다... 책 읽어주는 것도 못하게해 지금껏 책도 못 읽어줬어는데 이건 며칠 전부터 읽어달라고 가지고 옵니다... 학습지도 선생님이 오시면 도망다니고, 어린이집에서도 공부(?)하는 활동지만 내어주면 도망다니거나 피하려고 한다네요... 변화나 새로운 걸 두려워하는지 많이 싫어합니다... 좀 크면서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사람이나 먹는 것, 생활패턴 같은 게 변하면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생활패턴이 변화되면 예민하게 반응해 짜증과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시간이 흘러 조금 적응되면 서서히 원래 성격으로 돌아옵니다... 상담을 받아보는 게 나을까요, 조금 더 지켜보는 게 나을까요...? 많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라 섣불리 치료받기도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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