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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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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번 초등 6학년예요 그정도 학년이면 친한친구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핸드폰으로 전화 오는걸 못봣네요 친한친구 이름도 항상 바뀌구요 1햑년때는 과제물도 잘 안내고 숙제를 해가도 혼자만 색상에 넣어두고 제출도 잘 안하고 방학숙제도 밤새도록 엄마랑 같이 헤놓고도 햑교에 가보면 서랍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선생님도 나중에 나아지겠죠 하셔서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6학년올라간 지금도 오늘 가방을 보니 학년초에 하는 학생기초조사서를 해 준지 1주일이 지났는데 그냥 있는거예요 공부도 중하권이라 성격면에서 자신감 부족이라면이해는 가지만 이런건 성적과 아무 연관이 없는건데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3학년때도 학교에서 어디 가는 것 때문에 전교 학생수 파악해야 하는데 전교에서 혼자만 안내고 과제물 안내는 문제 뗴문에 많이 남아 혼도 났던거 같은데 이유가 뭔지 모르겟어요 동생이 1학년입학을 했는데 동생이나 주변 어른한떼는 인사성도 좋고 착하고 친구들한테도 아주 자상한 편이예요 성적은 중하권이고 성격도 그리 나서지도 않지만 너무 구석만 찾는 아이도 아닌것같고 대답도 잘 해주고 하는데 누군가와 친해져 봐야지 하는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아침에 교문에서 회장 선거 하느라 아이들이 플랫카드 들고 같은반 아이들 기호를 외치길래 너도 저렇게 친구 도와 주지 했더니 내가 왜 하는 거예요 얼마전 학원선생님이 오셔서 하는 말씀이 보통 남자 아이들 같으면 얼굴 익으면 들어오면서 어깨 동무도 하고 간식 사먹으러 수펴도 같이 다니고 하는데 영 말이 없다고 하는거예요 5학년뗴 반에서 1등하는 여자아이가 와일드 한 편이지만 한달동안 짝지를 했는데 말 한마디 안 했다는거예요 그리고 4학년 선생님 말씀이 너무 내성적이라 처음에 아이들과 어울릴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2학지 접어 들면서 그런 말씀도 해 주시더라구요 집에선 동생을 잘 보기도 하지만 남자 아이들이라 시크럽고 노래좋아하고 게임 좋아하고 전형적인 남자형제처럼 시끄러운데 내성적이라해서 너무 놀랐네요 우리아이가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 같긴 한데 이유를 모르겟네요 한없이 착하고 자상한 아이긴 한데 친구끼리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되요 근데 본인은 그 문제에 대해서 불편함이 없는거 같아요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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