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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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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나이로는 5살된 여자아이입니다. 작년 34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18개월에 시작한다는데 많이 늦은 편이지요. 늦게 시작하면 말귀도 알아듣고 빨리 뗀다고 사람들이 그러기도 했었고 좀 예민한 아이라 제가 시작하는게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대로 시작은 잘했었는데 어느순간 아이가 변을 참기 시작했고 달래고 달래서 다시 기저귀에 일을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 다시 시도 했고 소변은 변기에서 봤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변은 기저귀에다 하구요. 응가 하고 싶다고 말하면 기저귀 입혀주면 혼자 방에 들어가서 보고 웃고 나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월중순부터 변기에서 소변을 보다가 배에 힘을 주며 응가 나올것 같다고 하더니 그 뒤부터 또 변기를 거부합니다. 소변은 변기에서 보고 응가는 기저귀에 하라고 해도 참을수 있는데까지 참다가 결국 오늘 관장을 했습니다. 화장실 가란 말을 자주 하는것도 스트레스 라고 해서 말안하고 팬티에다 오줌을 눴다고 해도 괜찮다고 하고... 내일이 유치원 첫날입니다. 선생님께 미리 상황을 말씀드렸고 여분 팬티, 기저귀까지 챙겨놨습니다. 개월수는 늦어도 그래도 5살이라 유치원에 가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변기에서 누는것도 싫고 그래서 참다보니 소변까지 참고 변비가 오고 그래서 참기 힘들어지면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누워있습니다. 이제 친구들도 사귀고 해야 하는데 유치원 생활을 어떻게 할지 잠이 안오네요. 41개월 아이도 상담이 가능한가요? 육아 프로그램, 인터넷등 많이 알아는 보는데 스스로 느끼기 전에는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이런 내용으로 상담한것도 보고 답변도 봤는데 기다려줘야 할지,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는 않을지 그래서 아이가 상처 받지 않을지.. 아이 혼자고 주위에 이런 아이들은 없네요. 그냥 두라는 사람들도 있고 스스로 알게 된다고 하는데...놀지도 못하고 누워 있고 화장실 가자고 하면 고개 흔들고 아파서 싫다 하고.. 발이 떠 있는게 무서울까봐 올라가는 계단의자도 놓아주고 변기커버도 어른/유아 겸용으로 바꿔줬구요. 유아용 변기는 사용 안해봤습니다. 변 보는 자체가 아프고 힘들어서 참는 아이가 유아용 변기라고 될까 싶기도 하고 앉아서든 기저귀에서는 이제는 참아버리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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