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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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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누리&박클리닉입니다. 아이에게 대소변훈련을 시키다가 흔히 겪는문제가 변비입니다. 아이도 대변훈련하다 통증으로인해 변을 참으면서 변비가 생기고 이로인해 다시 변을 보는게 힘들어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변비에는 통증의 기억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연관이 해소되어야 아이 는 통증없는 배변이 가능하게 되는데, 부모가 아이의 배변과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거나 강박적이게 될수록 아이는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부 모가 긴장을 풀수록 아이도 덜 긴장하고 더 쉽게 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배 변에 성공했다고 너무 칭찬하지도 말고, 실패했다고 너무 꾸짖지도 말아야합니다. 우선은 변기에 거부감이 심하면 유아용변기를 자신이 고르게해서 사용을 하게하는 것 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변이 묽어지도록 소아과등에서 처방을 받는것도 필요해 보 입니다. 그리고 5-10분 이상 변기에 앉아있도록 강요하지 말아야하며, 힘으로 누르 고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를 아기라고 부르는 것, 화를 내는 것, 처벌을 가 하는 것, 상을 주는 것, 협박을 하는 것 등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변을 보는 것이 아픈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변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 육체적으로 충분한 활동을 하게 하는 것, 좋은 화장실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 변을 보라는 압박을 하지 않는 것 등이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편안하게 확신을 가질 수록 아이도 쉽게 긴장을 풀수 있고, 부모의 편안한 태도를 보면서 아이는 자신에게 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 부모가 자신을 곧 도와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것, 변 을 볼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 부모가 자신을 신뢰한다 는 것을 느끼고 알게 되며, 이런 과정에서 대변 보는 일이 괴로움과 고통이 아니라 기분 좋고 시원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변을 참는 경우를 살펴보면 1. 변비가 있는 경우 2. 화장실 자체가 두려워서, 화장실에 혼자 앉아있는 것이 무서워서 3. 부모의 관심을 얻기위해 4. 지나치게 절제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5.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놀이를 멈추고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참 는 경우등을 생가해 볼수 있습니다. 이중 4번째의 경우에는 대소변 과정도 철저하게 아이의 페이스에 맞춰주셔야 합니 다. 아이에게 화장실에 갈 시간을 결정하는 결정권을 주는 것이 좋고, 너무 재촉하거 나 압박감을 주거나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금하셔야 합니다. 또 의도하지 않더라 도 혹시 아이가 대소변을 실수하였을때 부모가 '더러워', 냄새나'등의 부정적인 말 을 하거나, 야단치고 싫은 표정을 짓는다면 , 일부아이들은 이러한 것들을 지나칠 정 도로 강하게 기억속에 각인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실수를 할까봐 두려워 하고, 대소변을 지나치게 통제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이 게 됩니다. 대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아이가 부끄러워하거나 투덜거렸을 때에도 '음, 대소변을 봤 구나'라고 그냥 편안하게 응대해 줌으로써 대소변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 으로 바꿔 줄 수 가 있습니다. 어쨌던 대소변의 실수에 대해 비난하여서는 안되며 대소변을 본다는 것이 매우 기분 좋고 홀가분한 경험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소변 가 리기 훈련은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과정이므로 이 과정에서 부모는 실수에 민감할 것이 아니라 잘 했을 때의 긍정적인 격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밖에 생활에서 문제가 될 정도로 대소변의 문제가 있 다면 진료를 보시고 아이가 가진 부담과 불안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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