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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을 겪는 어른들을 위한 도움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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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이누리&박(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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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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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어나가고 있습니다만,
온종일 반복되는 세월호 관련 언론보도를 보면서,
다른 분들보다 유독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정신적인 충격이 마음 속 어딘가에 남았다가
이번 사건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가까운 분을 사고로 잃었거나,
스스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심리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넘어간 경우,
혹은 평소에도 걱정이 많고 우울한 기분이 있었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때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생활규칙입니다.
1. 가급적이면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
2. 해야할 일이 있으면, 그 일에 열중합시다.
3. 운동이나 신체활동에 집중해봅시다.
4. 믿을만한 사람과 현재 자신의 느낌,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혹시 나의 감정반응이 너무 지나치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5. 기분이 나아지는 활동을 시도합니다.
단 현실도피적이거나, 중독관련행동(게임, 술)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 사건관련 뉴스에 과도하게 몰입해서 보고 또 봅니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더 악화됩니다.
3.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고, 열중할 일이 없으면, 더 괴롭습니다
4. 짜증, 화를 내면 대인관계가 나빠지고, 후회하게 되고,
과거를 떠올리고 자책하면 더 우울해집니다.
5. 술이나 게임등의 회피적인 자극에 계속 빠져듭니다.
만일, 통상적인 반응을 넘어서 너무나 고통받는 신호인 다음이 2주이상 지속된다면,
상황의 개선을 위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 눈물에 계속 나고, 하루종일 세월호, 혹은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이 생각난다.
* 잠이 거의 오지 않거나, 자꾸 깬다.
* 이전에 즐겨했던 일들이 더 이상 재미없다.
* 하루 종일 뉴스, 인터넷만 들여다보고, 일상생활이 안된다.
* 우울 혹은 화나는 감정이 상당히 심하다. 짜증과 다툼이 실제로 생긴다.
* 모든 것이 부정적이고 허무하게 느껴진다.
* 식욕이나 체중에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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